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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육종(cardiac sarcoma)이란? 원인, 증상, 특징, 치료 및 수술 방법

질병연구소 2025. 1. 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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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육종(心臟肉腫, cardiac sarcoma)은 심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원래는 심장 근육이나 심장을 구성하는 결합조직에서 발생합니다. 매우 드물고 치명적인 질환으로,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심장육종(cardiac sarcoma) 정의

 

심장육종(心臟肉腫, cardiac sarcoma)은 심장의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주로 심장 근육이나 심장 주변 결합조직에서 생깁니다. 이 종양은 **육종(sarcoma)**으로 분류되며, 이는 원래 결합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의미합니다. 심장육종은 심장에 생기는 종양 중에서 드물고, 주로 심장 근육(심근), 심장 내막(심장 내벽), 심장 외막(심장 외부 조직)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은 악성이기 때문에 매우 빠르게 자라고, 전이가 용이하며, 치료가 어려운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육종은 초기 단계에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커지거나, 심장 내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병이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육종은 심장의 각 부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심실육종(심실에 발생하는 육종), 심방육종(심방에 발생하는 육종), 심막육종(심장 외막에 발생하는 육종) 등이 있습니다. 이들 각각은 치료 방법과 예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은 악성 종양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전신으로 전이되는 가능성도 크고, 심장 기능을 급격히 저하시킬 수 있어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입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1. 심장육종(cardiac sarcoma) 특징

 

심장육종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드문 발생 빈도

  • 심장육종은 매우 드문 질환으로, 전체 암 환자 중에서 심장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은 약 10% 이하에 불과합니다. 특히 심장육종은 심장에 발생하는 모든 종양 중에서 악성 종양이 차지하는 비율이 매우 적고, 이로 인해 많은 경우 진단이 늦어집니다.

 

2. 빠르게 성장하고 전이됨

  • 심장육종은 급속히 성장하며,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일반적으로 심장을 넘어 폐, 간, 뇌 등으로 빠르게 전이되며, 그로 인해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3. 다양한 위치에 발생

  • 심장육종은 심장의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실, 심방, 심장 외막(심막) 등 다양한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종양이 자라는 부위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달라집니다.
  • 예를 들어, 심실에 발생하면 심장 펌프 기능에 영향을 미쳐 심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방에 발생하면 폐의 혈액 순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임상 증상의 늦은 발현

  • 종양이 자주 무증상으로 존재하다가 크기가 커지거나 심장에 압박을 주기 시작하면 심장 기능에 장애를 일으킵니다. 그로 인해 심장육종의 초기 증상은 일반적으로 미미하거나 비특이적이어서 다른 심장 질환과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5. 전신 증상

  • 심장육종이 크고 심장 기능을 방해할 경우, 호흡 곤란, 부종, 피로감, 흉통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심장의 전기적 신호에 영향을 미쳐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치료에 대한 반응이 불확실

  • 심장육종은 화학요법, 방사선 요법 등에 대해 다른 암종에 비해 반응이 적거나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적 제거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치료가 매우 어려운 질환입니다.

 

7. 악성도와 전이성

  • 심장육종은 그 자체로 악성도가 매우 높은 종양입니다. 즉, 종양의 세포가 정상 세포와 비교하여 빠르게 증식하고 주변 조직으로 침습할 수 있습니다. 전이가 잘 되기 때문에, 원발성 종양 외에 다른 부위로 전이된 종양도 종종 발견됩니다.

 

8. 예후 불량

  • 심장육종은 예후가 불량한 질환으로, 진단이 늦어지거나 종양이 이미 전이된 경우에는 치료가 매우 어려워 생존율이 낮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 발견되어 치료가 진행된다 해도, 재발 가능성이 높고,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도 큽니다.

 

9. 다양한 형태

  • 심장육종은 그 형태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활근육종, 섬유육종, 지방육종, 혈관육종 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 형태에 따라 치료와 예후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심장육종은 진단이 어렵고, 치료 및 관리가 매우 도전적인 질환입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3. 심장육종(cardiac sarcoma) 원인

 

심장육종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위험 요소와 관련 요인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주요 원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유전적 요인

  • 가족력이나 유전적 소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유전 질환이 심장육종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제시되었지만, 확정적인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예를 들어, 리프라우미니 증후군(Li-Fraumeni syndrome)과 같은 특정 유전 질환이 심장육종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방사선 노출

  • 방사선 치료를 받은 사람들에서 심장육종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면, 이후 몇 년이나 수십 년 후에 심장육종이 발병할 가능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방사선이 정상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기타 암과의 연관성

  • 심장육종은 다른 종류의 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방암, 폐암, 뼈암 등이 심장육종의 발생과 연관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일부 암 치료에 사용되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가 심장육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다른 암을 치료한 후 몇 년 뒤에 심장육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기타 선천적 질환

  • 선천적인 심장 질환이나 결합조직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서 심장육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엡스타인-바르 증후군(Ehlers-Danlos syndrome)이나 결합조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심장에 다양한 변화를 겪을 수 있으며, 이러한 변형이 악성 종양의 발생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5. 면역 억제 상태

  • 면역 억제가 있는 환자들, 예를 들어 이식 후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나 HIV 감염 등으로 면역 시스템이 약화된 사람들에서 심장육종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가 약화되면, 신체가 세포의 변이를 감지하고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 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기타 환경적 요인

  • 일부 환경적 요인도 심장육종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학 물질이나 환경 오염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DNA 손상과 세포의 변형이 일어나 암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7. 기타 불확실한 요인들

  • 심장육종의 원인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지만, 흡연, 음주, 식습관 등 다양한 생활 습관 요소가 심장육종 발생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지만, 이들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부족합니다.

심장육종은 드물고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한 확실한 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유전적 요인이나 방사선 노출 등 위험 요소를 알고 있는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가건강정보포털

4. 심장육종(cardiac sarcoma) 증상

 

심장육종의 증상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은 초기에는 종종 증상이 미미하거나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종양이 자라거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흡 곤란 (Dyspnea)

  • 심장육종이 심장의 펌프 기능을 방해하면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고, 폐로 가는 혈류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호흡 곤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가벼운 운동 후에 숨이 차는 정도에서, 진행되면 일상적인 활동 중에도 호흡 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흉통 (Chest Pain)

  • 심장육종이 심장벽이나 심장 내부의 혈관을 압박하면서 흉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거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 심장에서 발생하는 불규칙한 신호나 압박 때문에 가슴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통증은 심장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흉통과 비슷할 수 있습니다.

 

3. 부정맥 (Arrhythmia)

  • 심장육종이 심장의 전기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면,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심장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거나 느리게 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어지러움, 실신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부종 (Edema)

  • 종양이 심장의 펌프 기능에 영향을 미쳐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하체 부종이 흔하게 나타나며, 복부나 팔 등 다른 부위에도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종은 심부전으로 인한 증상일 수 있습니다.

 

5. 피로감 (Fatigue)

  • 심장육종이 심장의 기능을 저하시켜 체내 산소 공급이 줄어들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에도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 피로가 지속될 수 있으며, 이는 심장 기능 저하와 관련이 깊습니다.

 

6. 실신 (Syncope)

  • 심장육종으로 인한 부정맥이나 심장 기능 저하로 혈압이 급격히 떨어지면, 이로 인해 실신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신은 심장의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혈류가 뇌로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체중 증가 (Weight Gain)

  • 부종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체내에 체액이 축적되어 체중 증가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는 심부전의 증상으로 흔히 발생하며, 특히 하체나 복부에 체액이 축적될 때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8. 기타 비특이적 증상

  • 초기에는 다른 질환과 구분하기 어려운 피로,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등의 비특이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거나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더 구체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9. 구토 및 메스꺼움 (Nausea and Vomiting)

  • 심장육종이 위장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예: 심장으로부터의 혈류 부족으로 위장에 문제가 생길 때), 구토나 메스꺼움과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10. 기타 심장 관련 증상

  • 기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종양이 심장에서 폐로 가는 혈류를 방해하거나, 폐에 전이된 경우 기침과 함께 가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은 종양이 크기 전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미미하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어렵습니다.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종양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심장 관련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즉시 의사의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출처: 서울아산병원

5. 심장육종(cardiac sarcoma) 치료 및 수술 방법

 

심장육종은 악성 종양이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도전적이고, 치료 방법은 환자의 종양의 위치, 크기, 전이 여부,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의 치료는 수술, 화학요법, 방사선 치료, 심장 이식 등 다양한 방법을 병행하거나 사용합니다. 각 방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수술적 치료

  • 수술은 심장육종 치료의 핵심 방법 중 하나입니다. 가능한 경우 종양을 완전하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심장육종은 심장과 그 주변 구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종양이 심장의 주요 혈관이나 심장 근육에 깊게 자리잡고 있으면 완전한 제거가 힘들 수 있습니다.
  • 수술 가능성: 수술은 종양이 작고 국소적일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종양이 심장 내의 중요한 혈관이나 심장 기능에 중요한 부위에 위치하고 있다면, 수술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 전이된 경우에는 수술이 치료의 중심이 될 수 없습니다.
  • 심장 육종의 위치: 종양이 심실에 위치하면 심장 펌프 기능에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이 어려워지며, 심방이나 심장 외막에 위치한 경우 상대적으로 수술이 수월할 수 있습니다.

 

2. 화학요법 (항암 치료)

  • 화학요법은 종양이 수술로 제거되기 어려운 경우나,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심장육종은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비교적 제한적이지만, 다양한 항암제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 사용되는 약물: 심장육종 치료에서 사용되는 주요 항암제에는 도시탁셀 (Docetaxel), 도세타키셀 (Doxorubicin)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육종은 화학요법에 대한 반응이 다른 암에 비해 덜 효과적일 수 있어, 치료의 반응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 병합 치료: 화학요법은 수술 후 보조 치료로 사용되거나, 수술 전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선행 화학요법(neoadjuvant chemotherapy)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전이된 경우 화학요법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3. 방사선 치료

  • 방사선 치료는 심장육종 치료에서 보조적 치료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은 주로 수술 후 재발 방지 또는 종양이 수술로 완전하게 제거되지 않은 경우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방사선의 한계: 심장은 방사선에 민감한 장기이기 때문에 심장에 가까운 부위에 방사선 치료를 적용하는 것은 심장 기능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밀한 방사선 계획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최소한의 방사선 노출로 종양에만 방사선을 집중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4. 심장 이식 (Heart Transplantation)

  • 심장육종이 심장에 광범위하게 침범하여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때나 종양이 재발하거나 전이된 경우, 심장 이식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심장 이식은 심장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경우, 다른 치료 방법이 효과를 보지 않을 때 선택될 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 심장 이식의 제한: 심장 이식은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심장육종의 전이 여부에 따라 결정됩니다. 종양이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는 심장 이식이 적합하지 않거나, 전이가 진행된 상태에서 이식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 이식 후 관리: 이식 후에는 면역 억제 치료가 필요하고, 이를 통해 이식된 심장이 거부되지 않도록 하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져 다른 질병에 대한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5. 기타 치료 방법

  • 면역 요법: 최근에는 면역 요법이 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심장육종도 면역 요법을 통해 치료할 가능성이 있으며, 그러나 현재 심장육종에 대한 면역 요법의 효과는 연구 단계에 있습니다.
  • 타겟 치료: 특정 분자나 유전자 변이를 타겟으로 하는 타겟 치료가 심장육종에 대해 연구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효과적인 타겟 치료법이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6. 치료 후 관리

  • 치료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심장육종은 재발과 전이가 흔하기 때문에, MRI, CT,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 심장 기능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 또한, 심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심부전 관리와 같은 후속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나 혈압 변화 등도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므로 심장 전문의와의 꾸준한 협진이 필요합니다.

6. 심장육종(cardiac sarcoma) 예후

 

1. 예후 (Prognosis)

심장육종의 예후는 매우 불확실하고 불량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심장육종이 주로 악성이며 전이가 빠르게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후는 종양의 크기, 위치, 진행 정도, 치료 시점,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1. 조기 발견의 중요성

  • 조기에 발견된 경우, 즉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면 예후가 다소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장육종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거나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이미 전이된 상태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2. 전이와 재발

  • 심장육종은 전이성이 매우 높은 종양입니다. 폐, 간, 뼈, 뇌 등으로 전이될 수 있으며, 전이가 시작되면 치료가 더 어려워집니다. 재발 역시 흔한 문제로, 수술 후 완전한 제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할 확률이 높습니다.

3. 수술 후 생존율

  • 수술로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다면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지만, 심장육종의 재발 가능성이 크고, 전이가 일어난 경우 예후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5년 생존율은 대개 20~40% 사이로 보고되고 있으며, 특히 전이가 없는 경우 예후가 더 좋습니다.

4. 치료 반응

  • 심장육종은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에 대해 다른 암에 비해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이는 종양의 내성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치료 후 재발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전반적인 건강 상태

  •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도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심장 기능이 손상되면 치료 후 심부전이나 부정맥 등 심장 관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칩니다.

 

2. 관리 방법 (Management)

심장육종의 관리 방법은 치료뿐만 아니라 재발 방지와 심장 기능 유지를 목표로 합니다. 주요 관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정기적인 추적 검사

  • 심장육종은 재발과 전이가 흔한 악성 종양이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통해 종양의 크기 변화, 재발 여부, 전이 여부 등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 MRI 또는 CT 스캔을 통해 종양의 크기와 위치를 확인하고,
  • 심장 초음파로 심장 기능을 평가합니다.
  • 혈액 검사와 CT/PET 스캔 등을 사용하여 전이 여부를 모니터링합니다.
  • 정기적인 검사 주기는 치료 후 첫 몇 년 동안은 3~6개월마다 검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후에는 연간 검사로 바뀔 수 있습니다.

2. 심장 기능 관리

  • 심장육종은 종양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심장 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종양이 심장 근육에 위치하면 펌프 기능이 저하되어 심부전이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 심부전: 심장육종에 의해 심장 기능이 저하되면, 심부전 증상(호흡 곤란, 부종 등)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는 ACE 억제제, 베타 차단제, 이뇨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 부정맥: 심장육종으로 인한 전기적 문제가 발생하면, 항부정맥제나 페이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제세동기(ICD)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3. 심장 이식 관리

  • 심장 이식을 받은 경우, 이식 후 면역 억제제를 사용하여 이식된 심장이 거부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나 면역 억제제 사용은 감염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감염 예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또한, 이식된 심장이 거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면역 검사와 심장 기능 검진이 필요합니다.

4. 화학요법 및 방사선 치료 후 관리

  •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후에는 치료의 부작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학요법으로 인해 면역력 저하, 탈모, 구토, 피로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사선 치료 후에는 피부 변화, 심장 기능 손상, 폐 기능 저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료 후 몇 년간 심장 및 폐 기능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5. 심리적 지원 및 삶의 질 향상

  • 심장육종은 치료가 어려운 암이기 때문에, 환자와 가족은 심리적 지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암 치료에 따른 불안, 우울증, 스트레스 등을 관리하기 위해 심리 상담이나 지지 그룹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 또한, 통증 관리와 피로 관리도 삶의 질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부분입니다.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진통제나 완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론

심장육종의 예후는 진단 시점과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지만, 치료 후에도 재발이나 전이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검사와 심장 기능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심장육종 환자는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치료와 관리가 이루어져야 하며, 치료의 모든 과정에서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심장 기능 유지를 중심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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