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통정맥류는 하지 정맥류의 한 유형으로, **관통정맥(perforating vein)**에 이상이 생겨 정맥류가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정맥은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며, 정상적인 경우 혈액이 표재정맥에서 심부정맥으로 일방향으로 흐릅니다. 하지만 판막이 손상되면 역류가 생기면서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정맥류가 생깁니다.
1. 정의
관통정맥류는 **하지의 관통정맥(perforating vein)**에서 정상적인 혈류 방향이 역류로 바뀌어, 주변의 표재정맥계에 비정상적인 압력이 가해지면서 정맥이 확장되고 구불구불해지는 병리적인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상태는 일반적인 하지 정맥류의 한 아형이자, **만성정맥부전(chronic venous insufficiency)**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상적으로 관통정맥은 표재정맥에서 심부정맥으로 향하는 일방향성 혈류를 유지해야 하며, 이는 정맥 내의 **판막(valve)**이 혈류의 역류를 방지하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예: 판막 손상, 혈전 후유증, 외상 등)에 의해 이 판막 기능이 상실되면 혈류가 심부정맥에서 표재정맥으로 역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표재정맥에 **과도한 압력(역류성 고정맥압, reflux venous hypertension)**이 가해지면서 정맥이 확장되고, 관통정맥 자체가 병적으로 넓어지고 비정상적인 혈류 상태를 갖게 됩니다.
이 병변은 흔히 **Cockett perforators (하지 내측에 위치한 관통정맥들)**에서 발생하며, 피부 근처보다는 근막(fascia)을 관통하는 깊은 부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지만, 초음파로는 명확히 확인 가능합니다.
요약적으로 정리한 정의
관통정맥류란, 하지의 관통정맥에서 정맥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인해 심부정맥에서 표재정맥으로 비정상적인 역류가 발생하고, 그 결과로 관통정맥 및 주변 정맥이 병적으로 확장되는 상태를 말한다. 이 상태는 하지 정맥류 및 만성정맥부전의 원인이며, 심할 경우 피부 변화나 궤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2. 특징
관통정맥류는 단순한 표재정맥류와는 다른 해부학적 위치, 혈역학적 변화, 임상적 양상을 갖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들이 있습니다.
1. 해부학적 특징
- **관통정맥(perforator vein)**은 표재정맥과 심부정맥을 연결하는 정맥으로, 주로 근막(fascia)을 뚫고 지나가는 위치에 존재
- 정상 상태에서는 판막이 있어 혈류는 표재정맥 → 관통정맥 → 심부정맥으로 일방향 흐름
- 관통정맥류는 이 판막이 고장나 심부정맥 → 표재정맥으로 역류가 생기는 상태
- 대표적인 병적 관통정맥 위치:
- Cockett perforators (종아리 내측)
- Boyd perforators (무릎 아래)
- Dodd perforators (대퇴부 중간)
- 이 부위들은 하지 정맥류 및 만성 정맥 질환의 주요 병소 부위임
2. 혈역학적 특징
- 정상적인 정맥 순환은 판막의 도움으로 중력에 역행해 심장 방향으로 진행됨
- 관통정맥류에서는 판막이 망가지면서 정맥압 역류 현상 발생
- 특히 심부정맥계의 높은 압력이 표재정맥으로 전달되어
- 표재정맥이 확장되고
- 주변 조직의 산소 부족(hypoxia) 발생
- 조직염증 및 피부 변화(착색, 경화) 유발
- 정맥내압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 모세혈관 파열, 혈액 침착, 피부 궤양으로 이어짐
3. 임상적 특징
- 표재정맥류처럼 겉으로 드러나지 않고 피부 아래 깊은 위치에 있어 외관상 정맥류가 보이지 않을 수 있음
- 그러나 만성적인 통증, 무거움, 붓기, 저림 등의 증상은 분명히 나타남
- 종종 피부 색소침착, 습진, 경화, 궤양으로 진단되기도 함
- 하지의 내측 또는 후내측에서 통증, 부종이 있는 경우 관통정맥류를 의심
- 초음파로 관통정맥 직경이 3.5 mm 이상이고, 역류 시간이 0.5초 이상이면 병적 역류로 판단
- 종종 다른 형태의 정맥류(대복재정맥류 등)와 함께 동반되기도 함
4. 병리적 특징
- 관통정맥 자체가 지름이 증가하고, 내부에 염증 세포와 섬유화 조직이 침착됨
- 정맥 내막 손상 및 혈전 형성의 위험성 증가
- 정맥벽의 탄력성 감소, 만성적으로 확장된 상태 유지
- 조직 산소교환 저하로 피부 및 피하조직 변화 초래
5. 치료 및 예후와 연관된 특징
- 단순 표재정맥류와 달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인 피부 병변, 정맥성 궤양으로 진행할 수 있음
- 재발률이 높은 정맥류 유형 중 하나이며, 수술 전 정밀한 진단 필수
- 수술 시에는 심부정맥과의 연결을 차단하거나 관통정맥을 제거/폐쇄해야 함
이처럼 관통정맥류는 단순히 정맥이 확장된 상태를 넘어서, 하지 혈류 역류의 핵심 경로이자 만성 정맥질환으로의 진행을 좌우하는 중요한 병소입니다. 따라서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3. 원인
관통정맥류는 다양한 **내인성(선천적 또는 체질적 요인)**과 **외인성(후천적 환경 및 생활 요인)**의 복합 작용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정맥 판막의 기능 부전이 중심 병태이며, 이로 인해 정맥 내 혈류가 역류하면서 병리적 확장과 고압 상태가 지속되어 관통정맥류가 생깁니다.
1. 정맥 판막 기능 부전 (Valve Incompetence)
- 관통정맥에는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이 존재
- 판막이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되면, 심부정맥의 고압이 표재정맥으로 전달됨
- 이 역류로 인해 정맥벽이 늘어나고 이완되어 관통정맥이 비정상적으로 확장
-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인
2. 유전적 요인 (Genetic Predisposition)
- 가족력 있는 경우 정맥류 발생 위험이 현저히 증가
- 정맥벽의 구조적 이상(예: 결합조직 약화)이 유전될 수 있음
- 콜라겐 이상, 탄력 섬유 발달 저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음
- 선천적으로 정맥 판막의 수나 기능이 부족한 경우 발생 가능
3. 노화 (Aging)
- 나이가 들수록 정맥벽과 판막이 퇴행성 변화를 겪음
- 탄성 섬유가 줄고, 정맥벽이 얇아지며 쉽게 확장됨
- 판막도 점차 변형되어 완전한 폐쇄가 어려워지고, 역류가 발생
- 고령자에게서 관통정맥류 빈도가 높은 주된 이유
4.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 피임약 사용 등은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아 정맥 벽을 이완시킴
- 특히 임신 중에는
- 자궁에 의한 정맥 압박,
- 혈액량 증가,
- 호르몬 변화로 인해 정맥 확장이 잘 일어남
- 반복된 임신은 정맥 손상 누적으로 관통정맥류 발생 위험 증가
5.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생활습관
- 중력에 의해 혈액이 하체에 정체되면서 정맥압 증가
- 판막에 지속적으로 하중이 가해져 기능이 저하
- 직업적 요인: 간호사, 교사, 요리사, 생산직 등 오랜 시간 서 있는 사람에서 흔함
- 정맥류 예방에 있어 가장 흔하고 중요한 후천적 요인 중 하나
6. 비만
- 복부와 하지에 지속적인 압력 증가
- 복압이 올라가면 정맥에서 심장으로의 혈류가 방해되어 정체
- 정맥 내압 상승으로 관통정맥 역류 및 확장 유도
- 또한, 지방 조직이 정맥을 압박하여 혈류 순환을 방해
7. 과거의 정맥 혈전증 또는 심부정맥혈전증(DVT)
- DVT 이후 정맥 내부에 섬유화 또는 판막 손상이 남아 있을 수 있음
- 이로 인해 정맥 흐름에 장애가 생기고, 압력이 상승하여 관통정맥 역류 초래
- **후유증성 정맥부전(Post-thrombotic syndrome)**의 중요한 기전 중 하나
8. 하지 외상 또는 수술 이력
- 근육, 근막, 정맥 조직의 외상 또는 절개로 인해 정맥 판막이 손상될 수 있음
- 관통정맥이 손상되면 재생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역류가 형성될 수 있음
- 정맥 수술 후에도 보상성으로 다른 관통정맥에 부담이 가해져 병변 발생 가능
9. 근육 기능 저하
- 하지 근육(특히 종아리 근육)은 정맥혈을 심장 방향으로 밀어올리는 근육펌프 역할
- 운동 부족, 마비, 고령 등으로 인해 근육 기능이 저하되면 정맥 혈류 순환 저하
- 결과적으로 정맥혈 정체 → 내압 증가 → 판막 손상 → 역류 발생의 악순환
10. 기타 병적 상태
- 심부전, 간경화, 신장 질환 등으로 인한 전신 부종 또는 고정맥압 상태
- 다리 길이 차이, 보행 이상, 족부 변형 등으로 인한 하중 불균형도 관통정맥에 부담을 줄 수 있음
정리된 원인 범주별 요약:
분류 주요 원인
| 내인성 요인 | 유전, 노화, 호르몬 변화, 선천적 판막 이상 |
| 외인성 요인 | 장시간 정적 자세, 비만, 임신, 외상, 수술 |
| 기능적 요인 | 근육펌프 저하, 정맥 혈류 정체, 운동 부족 |
| 병적 상태 | 심부정맥혈전증, 심부전, 간질환 등 |
관통정맥류는 단순히 표재정맥의 확장이 아닌, 복합적인 기전으로 발생하는 심층적인 정맥계 질환입니다.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교정하려는 노력이 만성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4. 증상
관통정맥류는 단순한 표재정맥류와 달리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내부에서 진행되는 정맥 역류와 정맥압 상승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질병의 진행 단계와 개인의 생활 습관, 체형, 동반 질환 등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무증상(잠복기)
- 관통정맥류는 초기에는 육안상 변화가 없거나 증상이 거의 없음
- 단순히 다리 피로감이나 묵직함 정도로 나타나며 간과되기 쉬움
- 도플러 초음파 등 영상검사를 하지 않으면 진단되지 않는 경우 많음
2. 다리의 무거움과 피로감 (Heaviness and Fatigue)
- 가장 흔한 초기 증상 중 하나
- 오래 서 있거나 걸은 후 다리가 무겁고 피곤한 느낌
- 주로 하루가 지날수록 악화되며, 오후 또는 저녁에 심해짐
- 누워서 다리를 올리면 호전되는 경향
3. 당기거나 쑤시는 통증 (Aching or Throbbing Pain)
- 깊은 부위에서 오는 불쾌한 통증
- 심한 경우 관통정맥 부위의 통증이 찌르는 듯하거나 욱신거림
- 일정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발생
- 움직이거나 오래 서 있을 때 악화됨
4. 하지 부종 (Leg Swelling)
- 종아리나 발목 주위에 국한되거나 양측성으로 발생 가능
- 장시간 서 있거나 활동량이 많을수록 심해짐
- 관통정맥에서 정맥압이 증가하면 주변 조직에 체액이 스며들어 부종이 발생
- 신발이 오후에 꽉 끼는 느낌이 흔한 초기 징후
5. 다리 저림 및 감각 이상 (Tingling or Numbness)
- 혈류 정체와 압박으로 인해 신경 자극 또는 허혈 증상이 동반
- 다리가 저리거나 무딘 느낌, ‘벌레 기어가는 느낌’ 같은 감각 이상도 가능
- 간혹 피부가 화끈거리거나 가려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함
6. 야간 쥐(야간 근육경련, Nocturnal Cramps)
- 수면 중 종아리나 발에 **근육경련(쥐)**이 자주 발생
- 종종 관통정맥 부위의 혈액순환 장애와 근육 스트레스가 원인
- 다리를 움직이거나 마사지해야 완화되는 경우가 많음
7. 피부 변화 (Skin Changes)
- 질병이 진행되면 정맥 고압 상태로 인한 피부 변화가 나타남
- 흔한 양상:
- 색소침착(Hemosiderin deposition): 갈색 또는 청회색의 피부 착색
- 피부 경화(Lipodermatosclerosis): 피부가 단단해지고 탄력 소실
- 정맥성 습진(Stasis dermatitis): 가려움, 붉은 반점, 벗겨짐 동반
- 주로 복사뼈 안쪽이나 종아리 안쪽, 관통정맥이 위치한 부위 주변에서 발생
8. 피부 궤양 (Venous Ulcer)
- 만성 정맥 부전의 가장 심각한 결과 중 하나
- 관통정맥의 역류로 국소 피부와 조직에 산소 및 영양 공급 저하
- 작고 불규칙한 모양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고 반복적으로 발생
- 통증은 경증이거나 없을 수도 있으며, 감염되면 악취와 심한 통증 동반
- 주로 내측 복사뼈 주변에 나타남
9. 육안으로 보이는 정맥류
- 관통정맥류 자체는 피부 표면에 잘 보이지 않지만,
주변 표재정맥에 영향을 주어 이차적으로- 거미상 정맥(Telangiectasia)
- 망상정맥류(Reticular veins)
- 확장된 굵은 정맥류(Varicose veins)
등의 형태로 겉으로 드러나는 경우도 있음
10. 증상의 주기성 및 유발요인
- 증상은 시간대(오후에 심함), 활동량(장시간 서 있거나 무거운 물건 들기 등),
**날씨(더운 날씨에서 악화)**에 따라 변동 - 월경주기, 임신기, 또는 장거리 비행 후에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기도 함
관통정맥류 증상 진행 순서 예시 (임상적 단계)
1단계: 피로감, 다리 묵직함
2단계: 부종, 당김, 야간 쥐
3단계: 피부색 변화, 감각 저하
4단계: 습진, 경화, 통증
5단계: 궤양, 이차 감염
이처럼 관통정맥류는 단순히 미용적 문제가 아니라 기능적·병리적 증상이 분명히 존재하며, 특히 궤양 등 만성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막기 위해 초기 증상 인식과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진단
관통정맥류는 일반적인 하지 정맥류와는 달리 피부에서 직접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세밀한 병력 청취, 이학적 검사, 영상 진단이 모두 필요합니다. 특히 **초음파 검사(도플러 검사)**는 관통정맥류 진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1. 문진 및 병력 청취
- 주요 증상 확인: 무거움, 통증, 야간 쥐, 부종, 피부 변화 등
- 생활 습관 평가: 장시간 서는 직업 여부, 운동량, 체중 변화 등
- 가족력 및 병력: 하지 정맥류, 심부정맥혈전증(DVT), 정맥 궤양, 외상 또는 수술 이력
- 증상 악화 요인: 시간대, 자세, 활동 수준, 임신 여부 등 확인
2. 이학적 검사 (Physical Examination)
- 하지 전체의 육안 관찰:
- 정맥 돌출 여부, 피부 착색, 부종, 궤양, 습진 등
- 무릎 아래 안쪽(종아리 내측)에 피부 변화가 있으면 관통정맥 문제를 의심
- 촉진 검사:
- 정맥류의 경로 따라 만졌을 때 압통, 단단함 여부 확인
- 청진기로 청색증이 있는 부위에서 혈류 소리 확인 가능 (비표준적이지만 참고용)
3. 하지 도플러 초음파 검사 (Duplex Ultrasonography)
- 가장 중요한 진단 도구, 표재정맥·심부정맥·관통정맥까지 모두 평가 가능
- 검사 방식:
- 눕거나 서서 검사 (서 있을 때 역류가 더 잘 보임)
- Color Doppler로 혈류 방향과 속도 확인
- Spectral Doppler로 역류 시간 측정
- 진단 기준:
- 관통정맥 지름 ≥ 3.5 mm 이상
- 역류 지속 시간 ≥ 0.5초 이상 → 병적 역류로 간주
- 관통정맥의 위치별 확인:
- Cockett perforators: 종아리 내측
- Boyd perforators: 무릎 아래
- Dodd perforators: 대퇴 내측
- 깊은 위치의 비가시적 관통정맥까지 정확히 평가 가능
- 병변 수, 위치, 혈류 패턴, 심부정맥과의 연결상태까지 진단 가능
4. CEAP 분류 체계
관통정맥류가 포함된 하지정맥질환의 정형화된 분류 시스템.
이는 진단뿐 아니라 치료 결정과 예후 예측에도 활용됩니다.
- C (Clinical):
- C0: 무증상
- C1: 거미정맥
- C2: 표재정맥류
- C3: 부종
- C4a: 색소침착, 습진
- C4b: 경화증, 백색 피부위축
- C5: 치유된 궤양
- C6: 활동성 궤양
- E (Etiologic):
- 선천성, 일차성, 이차성(DVT), 미확인 등
- A (Anatomic):
- 표재정맥계, 관통정맥계, 심부정맥계
- P (Pathophysiologic):
- 역류, 폐색, 둘 다 또는 미확인
5. 정맥 기능 검사 (보조적 검사)
1) 정적 발열검사 (Trendelenburg test)
- 혈류 역류의 위치를 거칠게 평가
- 현재는 초음파에 비해 정확도가 낮아 거의 사용되지 않음
2) 정맥 조영술 (Ascending/Descending Phlebography)
- 조영제를 주입한 뒤 X-ray 촬영으로 정맥 상태 확인
- 과거에 사용되었으나 침습적이고 불편하여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음
- 다만, 초음파로 진단이 어려운 경우나 심부정맥 폐색 확인이 필요한 경우 예외적으로 시행
3) 광플레티즘도검사 (Photoplethysmography, PPG)
- 하지에서의 혈류량과 정맥 충만 시간 측정
- 혈역학적 기능 평가에 도움되지만, 위치 정보는 제공하지 않음
6. 진단 시 고려해야 할 감별 질환
- 단순 표재정맥류
- 심부정맥혈전증(DVT) 후유증
- 림프부종
- 심장성 하지부종
- 동정맥기형(AVM)
- 만성 피부염 또는 동맥성 궤양 (관통정맥 궤양과 구별 필요)
진단 요약
항목 설명
| 1차 진단 | 병력 청취 + 이학적 검사 |
| 가장 정확한 방법 | 도플러 초음파 검사 (정맥 지름, 역류 시간, 위치 확인) |
| 보조 검사 | CEAP 분류, PPG, 정맥조영술 (특수한 경우) |
| 중요한 기준 | 관통정맥 지름 ≥ 3.5 mm, 역류 시간 ≥ 0.5초 |
| 진단 포인트 | 보이지 않지만 특정 부위에 통증·색소침착·부종이 있을 때 반드시 의심해야 함 |
관통정맥류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증상은 깊고 진행성인 병변입니다. 따라서 단순 시진으로는 놓치기 쉽고, 정확한 초음파 검사와 임상적 해석이 필수입니다.

6. 치료 및 수술 방법
관통정맥류의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또는 시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환자의 증상, 병변의 위치 및 크기, CEAP 분류, 동반 질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침이 결정됩니다.
1. 보존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
1)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 정맥 내 압력을 감소시키고, 역류를 줄이며 증상 완화에 효과적
- 주로 Class II (압력 20~30 mmHg) 또는 Class III (30~40 mmHg) 사용
- 하지 부종, 통증, 피로감, 피부 착색 완화에 도움
- 단점: 치료가 아닌 증상 관리용이며, 역류 자체를 근본적으로 없애지 못함
2) 약물 치료
- 정맥벽 강화 및 혈액순환 개선을 위한 정맥강화제(venotonic agents) 사용
- 예: 디오스민(Diosmin), 헤스페리딘(Hesperidin), 루틴(Rutin)
- 부종 억제를 위한 이뇨제 사용 (일시적)
- 염증성 습진이나 피부 변화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또는 보습제 사용
- 정맥 궤양이 동반된 경우 항생제 치료 필요
3) 생활습관 개선
- 장시간 서기/앉기 피하기, 규칙적인 운동(걷기, 발끝 올리기 등)
- 체중 감량, 다리 올리기, 금연, 균형 잡힌 식사
- 하지 근육 강화가 관통정맥 역류 개선에 도움
2. 시술적 치료 (수술을 대체 또는 보완하는 방법)
1) 초음파 유도 경화요법 (Ultrasound-Guided Foam Sclerotherapy, UGFS)
- 도플러 초음파로 병적 관통정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경화제(예: 폴리도카놀, SDS)를 주입하여 정맥을 폐쇄 - 경화제가 거품 형태로 주입되어 정맥 내벽에 접촉 → 염증 유발 → 폐쇄
- 간단하고 비침습적, 외래에서 시행 가능
- 단점:
- 재개통 가능성 있음 (특히 관통정맥은 압력이 높아 경화제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음)
- 반복 시술이 필요할 수 있음
3. 수술적 치료 (전통적 또는 최소 침습적 수술)
관통정맥류에 대해 판막 기능이 완전히 상실된 경우, 문제되는 정맥 자체를 제거하거나 폐쇄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1) 관통정맥 결찰술 (Perforator Ligation)
- 병적 관통정맥을 직접 찾아 결찰(묶어줌) 또는 절단하여 혈류를 차단
- 직접 절개를 통한 수술로, 정확한 해부학적 지식과 정맥 위치 확인 필요
- 일반적으로 피부를 절개하고 근막을 통과하여 관통정맥을 결찰
- 단독 또는 표재정맥 수술과 함께 시행
2) 근막하 내시경 관통정맥 결찰술 (Subfascial Endoscopic Perforator Surgery, SEPS)
- 내시경을 통해 근막 아래 병적 관통정맥을 정확히 시각화하고 절단 또는 결찰
- 작은 절개만으로도 가능하며, 상처가 작고 회복이 빠름
- 주로 심한 만성정맥부전(C4~C6), 궤양을 동반한 환자에게 사용
- 장점:
- 깊은 관통정맥 접근 가능
- 주변 조직 손상 최소화
- 단점:
- 고비용, 전신마취 필요
- 고난도 술기로, 숙련된 혈관외과 전문의 필요
3) 고주파 열치료 (Radiofrequency Ablation, RFA)
4) 레이저 정맥 폐쇄술 (Endovenous Laser Therapy, EVLT 또는 EVLA)
이 두 가지는 표재정맥류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관통정맥류에도 점차 적용되고 있습니다.
- 도플러 초음파 유도 하에 병적 관통정맥 내에 카테터를 삽입
- 레이저 또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열을 전달하여 정맥 내벽을 응고 및 수축 → 정맥 폐쇄
- 국소마취 하에 외래 수술 가능, 회복 빠르고 흉터 없음
- 효과가 좋고 재발률 낮음 (단, 관통정맥 깊이에 따라 적용 여부 달라짐)
- 일부 관통정맥은 열치료에 적합하지 않아 SEPS나 결찰술 병행 필요
5) 고식적 정맥 제거술 (Stripping or Ligation of Saphenous Veins)
- 대복재정맥 또는 소복재정맥 등 표재정맥에서 병변이 광범위할 때 병합 시행
- 관통정맥 역류가 표재정맥과 동반되어 있을 경우 선택됨
4. 치료 선택 시 고려 요소
요소 설명
| 증상 정도 | 피부 변화, 궤양, 통증 유무 |
| 정맥 직경과 위치 | 도플러 초음파로 정밀 평가 |
| 환자 전신 상태 | 고령, 마취 위험 여부 |
| 과거 수술력 | 반복 수술 시 해부학적 변형 고려 |
| 기대 여명 및 생활 패턴 | 시술 회복 속도, 직업적 요건 고려 |
5. 치료 후 예후 및 재발 방지
- 치료 후 압박스타킹 착용은 필수적
- 정기적인 초음파 추적 검사로 폐쇄 여부 및 재개통 확인
- 생활 습관 유지 (운동, 체중 관리, 자세 교정 등)
- 적절히 치료하면 증상 개선 및 궤양 예방 가능
- 관통정맥류는 재발률이 다소 높은 편이므로, 지속적인 관리 필요
요약 정리
치료 방법 개요 장점 단점
| 압박 스타킹 | 1차 보존요법 | 안전, 간편 | 근본 치료는 아님 |
| 약물치료 | 정맥기능 보조 | 증상 완화 | 정맥 역류 개선 불가 |
| 경화요법 (UGFS) | 폼 형태 경화제 주입 | 비침습, 외래 가능 | 반복 필요, 재개통 우려 |
| 관통정맥 결찰술 | 절개 후 정맥 묶음 | 직접적 치료 | 상처, 회복기간 필요 |
| SEPS | 내시경 이용한 정맥 결찰 | 정밀도 높음, 회복 빠름 | 고가, 고난이도 |
| EVLT/RFA | 열에너지로 정맥 폐쇄 | 미용적, 외래 수술 가능 | 적용 부위 제한 있음 |

7. 예후와 관리방법
관통정맥류는 단순한 표재정맥류와 달리 심부정맥계와 밀접히 연결되어 있으며, 정맥 역류의 핵심 병소가 될 수 있어 치료 시 정확성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증상 개선과 궤양 예방이 가능하지만, 관리가 부족하면 재발하거나 만성 합병증으로 이행될 수 있습니다.
1. 예후 (Prognosis)
1) 치료 후 단기 예후
- 수술이나 시술 후 대다수 환자에서 통증, 부종, 무거움 등의 증상 완화
- 정맥 궤양이 있는 환자도 70~90%에서 궤양 치유 가능
- 피부 착색이나 습진 등은 수개월에 걸쳐 서서히 호전
- 조기 보행과 적절한 압박 치료 시 회복 속도 개선
2) 장기 예후
- 관통정맥류는 구조적으로 깊은 위치에 있고 정맥압이 높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정맥 재개통(recanalization) 또는 새로운 병적 관통정맥 형성 위험 존재 -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장기 예후가 불량할 수 있음:
- 심한 만성정맥부전 (CEAP C5~C6)
- 심부정맥폐색(DVT 후유증 동반)
- 압박치료 및 생활관리 불량
- 고령, 운동 부족
3) 재발률
- 관통정맥류는 표재정맥류보다 재발률이 높음
- 수술적 결찰술만 시행한 경우 3
5년 내 재발률 약 2030% - SEPS나 EVLT 등으로 정밀 치료했을 경우 5년 내 재발률은 10~15%로 감소
- 재발 시 대부분은 같은 위치 또는 인접 부위에 재형성된 병적 관통정맥 때문
2. 관리 방법 (장기적 예방 및 증상 완화 중심)
1) 의료용 압박 스타킹 착용
- 치료 후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
- Class II (20
30 mmHg) 또는 Class III (3040 mmHg) 스타킹 권장 - 아침 기상 직후 착용, 취침 전 제거
- 하루 8시간 이상 착용이 이상적
- 혈류 역류 방지, 부종 예방, 궤양 재발 감소
2) 정기적 초음파 추적 검사
- 수술 또는 시술 후 6개월, 1년, 이후 연 1회 정도 초음파 검사 시행 권장
- 병적 관통정맥이 재개통 되었는지 또는 새로운 역류성 정맥이 형성되었는지 확인
- 궤양 재발이나 증상 악화가 있을 경우 조기 검사가 필요
3) 하지 운동 및 자세 관리
- 규칙적인 걷기 운동 (하루 30분 이상): 종아리 근육 펌프 활성화
- 장시간 서기 또는 앉기 피하기
- 30~60분마다 가볍게 다리 흔들기, 종아리 수축 운동 권장
- 다리 올리기: 하루 수차례 15분씩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유지 → 정맥환류 촉진
4) 체중 관리 및 식습관 개선
- 비만은 복압 상승 → 정맥 압력 증가 → 재발 위험 증가
- 고섬유질 식이(변비 예방), 저염식(부종 감소), 적정 칼로리 섭취 권장
- 알코올 과다 섭취, 흡연은 정맥 건강 악화 → 금연, 절주 필수
5) 피부 관리
- 특히 C4 이상 병변 환자에서는 피부 변화가 만성적일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보습과 감염 예방 중요
- 정맥성 습진 또는 착색 부위에는 저자극 보습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생제 연고 등 필요 시 사용
- 궤양 관리:
- 습윤 환경 유지 (hydrocolloid, hydrogel 등)
- 상처 드레싱 주기적 교체
- 감염 시 항생제 사용
6) 약물 보조 치료 (필요 시)
- 정맥강화제 (Diosmin, Hesperidin 등): 정맥 탄력 증진, 혈류 개선
- 항응고제: DVT 병력이 있거나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서 필요
- 이뇨제: 급성 부종 완화 목적 (장기 사용 지양)
3. 재발 시 대처 방안
- 증상 재발 시 즉시 도플러 초음파 검사로 재역류 확인
- 필요 시 경화요법 또는 재수술 고려
- 궤양 재발 시 조기에 상처전문 클리닉 연계 치료 중요
- 반복 재발 환자의 경우 다학제적 관리(혈관외과 + 재활의학 + 피부과) 권장
요약 정리
항목 내용
| 예후 | 치료 후 증상 개선 우수하나, 재발률이 높은 편 |
| 단기 예후 | 통증 및 부종 완화, 궤양 치유 |
| 장기 예후 | 재역류 가능, 지속적 관리 필요 |
| 핵심 관리법 | 압박 스타킹 착용, 운동, 체중 관리, 피부보호 |
| 정기 검사 | 초음파로 재개통 여부 확인 |
| 재발 대처 | 경화요법, 재수술, 상처 치료 조기 개입 |
관통정맥류는 한 번의 시술이나 수술로 "완치"라는 개념보다는, 정맥 기능을 관리하고 증상 재발을 최소화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환자의 생활습관, 지속적인 추적 관찰, 자가 관리 능력이 예후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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