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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맛집!! 문래 양키통닭(시금치 통닭) 영접 후기!!

봥대장 2020. 1. 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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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서울을 놀러가서 먹어본 문래 양키통닭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저희집은 외식이란 것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배달음식 또한 거의 먹지 않았었죠.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만 시켜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1년에 3~4번 정도 먹었던 기억이있네요.

따로 저희가 특별하게 가난하거나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가 건강을 특별하게 신경을 써주셨던 덕분에

보통 집에서 건강식 위주로 먹었던 기억이나네요.

갑자기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이 양키통닭이 옛날에 가끔 치킨을 먹을때 느꼈던 황홀함을 생각나게 해주어서 

두서없이 적어보았습니다. 

그러면 같이 한번 보러 가실까요?

 

 

 

 

문래 양키통닭

오후 6시에 가게를 오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쁘게 걸음을 옮겼습니다.

'양키통닭이라... 뭔가 서구적인 의미이니 통닭이 엄청 크다는 말인가?' 생각하며 갔었던 기억이납니다.

 

저희는 6시 05분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다행이 아주~ 다행이도 웨이팅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6시 오픈인데 5분정도 늦었다고 웨이팅을 걱정하나? 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저도 방문해보고 걱정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많은 분들이 6시 이전에 미리 방문해주셔서 예약을 하시고 오시더라고요.

실제로 저희 다음으로 약 2팀정도만 추가로 바로 들어오고 나머지 분들은 웨이팅이 시작되었었습니다...

그렇다고 가게가 작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약 3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말이죠.

 

 

 

처음에 가게에 들어가서 그냥 자리에 앉아서 시켜먹는 것인가 했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입구에서는 닭을 굽고, 예약을 받는 용도로만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진처럼 괴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윗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나옵니다.

 

 

 

올라가다보니 닭한마리가 목도리를 하고 앉아있습니다.

양키통닭이라 시그니처로 놓아둔 것 같은데 이곳저곳에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비어있는 테이블만 먼저 찍어보았습니다.

저희는 2층에서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아늑하고 조용한게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분위기였습니다.

다만 사진을 찍기에는 조금 어두운 편이라 애먹었습니다. (아마 요즘 핸드폰으로는 쉽게 찍을 수 있으실 것 같네요.)

 

특이한 점은 2번째 사진의 테이블입니다.

상당히 낮은 테이블로 밥먹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단체 손님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먹을 수 있게 되어있는 것 같은데 몹시 불편해보입니다.

 

 

 

저희는 오리지널 시금치 통닭을 먹었습니다.

먹고 싶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느라 애먹었습니다.

 

여기서 양키통닭은 국내산 신선한 닭을 참나무 바비큐하여 직접 조리한 소스와 함께 드실 수 있는 정성 가득한

홈메이드 통닭이라고 합니다.

조리를 한 닭고기의 옥빛이 붉은 빛을 띄는 현상을 핑킹 현상이라고 한다 합니다.

미오글로빈이 조리시 가해지는 열과 산소와 반응하여 혈색소가 산화하면서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핑킹 현상으로 인해 붉어진 닭고기살은 안심하고 드려도 된다고 합니다.

 

 

 

 

맛있는 음식에는 맥주가 빠질 수 없겠죠?

블랑1664와 코젤다크를 주문하여서 먹었습니다.

블랑도 정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코젤다크를 한입 먹어보았는데 Wow... 신세계>.<

정말 맛있었습니다.

위에는 시나몬가루가 뿌려저있었는데 그래서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그 다음으로는 치킨무와 소스가 도착했습니다.

정확하게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마 저 소스가 약간 허니머스타드 맛이 났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소스는 정말 맛있었고 딱 제 입 맛이었습니다.

소스와 치킨무는 부족해지면 리필이 가능합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통닭님께서 도착!!!

붉으스름하게 구워진 것이 포스팅하는 지금도 군침이 돕니다.

치킨 뿐만 아니라 밑에는 시금치가 깔려있었고 푹 삶아진 시금치는 질기지않고 입에서 녹았습니다.

또한 시금치도 시금치인데 구운마늘과 구운 감자가 같이 있었는데 대박,,,, 

원래도 구운마늘을 좋아하는데 이날 먹어본 구운마늘은 역대급이었습니다.

 

감자와 마늘 또한 시금치처럼 잘 익은 것인지 잘 삶은 것인지 보들보들한 것이 입에서 사르르 녹는 것이 

이것이 치킨이구나 생각하게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삼계탕을 먹게되면 닭의 배안에 이것저것 넣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양키통닭도 마찬가지로 배안에 밥이 들어있습니다.

밥은 끈적끈적하게 약밥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훌륭했습니다.

 

이날은 제가 좋아하지 않는 시금치부터 닭, 밥 한 톨조차 남기지 않고 깔끔하게 비워 먹은 날이었습니다.

양키통닭. 많이 유명해서 알고들 계실테지만 혹시 아직까지 들어보기만하고 먹어보지 않았다면 강력추천합니다.

 

참고로 기본 웨이팅이 30~60분정도 된다고 하니 넉넉하게 생각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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