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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신길역 인근 꼬리수육, 설렁탕, 도가니탕 맛집!! 대한옥!

봥대장 2020. 3. 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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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여의도에서도 가깝고 영등포역에서는 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꼬리 수육 맛집을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오래된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방문해본 결과 정말로 오래되어 보이기는 했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더욱 기대감이 올라가는 맛집이었습니다.

 

뭔가 허름하고 구석진 곳에 있으면 더더욱 맛집 같고 그렇지 않나요?

그러면 한번 구경 가보시죠.

 

 

대한옥

처음에 이름을 들었을 때는 상당히 큰 한옥집이고 아주 깔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방문해보니 전혀 반대였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상당히 허름한 건물의 음식점이었습니다.

 

생각과는 반대였지만 신뢰도는 급상승!!

 

 

 

멀리서 보았을 때는 2층 문보고 문을 닫은 줄 착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진실의 문은 저 멀리 끝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에는 설렁탕과 도가니탕, 꼬리곰탕 전문점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이니 당황하지 않고 열어주도록 합니다.

 

 

 

들어가 주면 위와 같은 식당이 나옵니다.

저희가 처음 도착했었을 때에는 손님이 바글바글했는데 점심시간대가 지나니 쭈욱 빠지더라고요.

 

처음 왔을 때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이렇게 구석지고 낡은 음식점에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을까...?' 생각이 들었었죠.

 

홀과 룸도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음식점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설렁탕은 7,000원이었습니다.

형광등 때문에 보이지가 않네요.

 

저희는 도가니탕 1개와 꼬리 수육(소)을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국수사리 하나를 추가하였죠.

 

 

 

옆에는 김치와 깍두기가 있었는데 진짜 김치 꿀맛이었습니다...

여자 친구는 깍두기가 맛있다고 하던데 저는 김치가 더 맛있었네요.

 

 

그리고 나온 도가니탕!!

 

옆에 소금이 있으니 소금을 적당량 기호에 맞게 넣어서 먹어줍니다.

도가니 양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맛은 그냥 도가니탕 맛.

 

 

그리고 소면이 나왔습니다.

 

넌 조금 있다가 먹어줄 테니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리 수육!!!

 

아주 먹음직스럽게 생겼습니다.

 

다만 가운데 꼬리뼈가 있고 주위로 살이 붙어있는 거다 보니 먹기 조금 불편하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꼬리에 이렇게나 많은 살이 붙어있는지는 몰랐네요.

살이 생각보다 많이 붙어있어 먹을 맛이 나더라고요.

 

 

밑에는 양념이 있으니 양념에 찍은 후 부추와 함께 먹어주시면 정말로 맛있습니다.

간장처럼 생겼는데 그렇게 짜지 않고 먹기에 딱 적당했습니다.

따로 누린내가 나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었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소중히 보관해놓았던 국수사리를 꼬리 수육 소스에 비벼주면 끝!~

아까 말씀드렸시피 소스가 생각보다 짜지 않아서 국수를 비벼먹으니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수 한입, 꼬리 수육 한입, 도가니탕 한입 딱 먹으면 꿀맛!

 

확실히 허름하고 구석진 곳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서울 여행 가시는 분들이나 서울 사시는 분들이라면 딱 소주와 함께 먹기에는 좋은 곳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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