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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여행가서 가볼만한 추어탕 맛집!! - 시골 할머니 추어탕 본점!

봥대장 2019. 11. 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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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ㅠㅠ

저는 이틀전부터 몸이 으슬으슬 춥더니

어제 비가 오는데 차이서 잔 터라 상태가 더 나빠졌습니다.

아직 7번국도 여행은 멀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뜨끈뜨끈한 국물을 먹어야겠어서 추어탕집을 방문했습니다.

 

강릉에서는 많이 유명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추어탕집입니다.

바로 시골 할머니 추어탕!!!

앞에는 장독대들이 많이 있고 시골 할머니추어탕 본점이라고 낡은 간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릉 시내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장은 넓지는 않지만 그래도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습니다.

저는 아침 일찍가서 그런지 따로 먼저 오신 손님은 없었습니다.(오픈하고 10분 안쪽으로 방문했거든요. ㅋㅋ)

 

들어가는 입구에 이렇게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삼계탕도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칼국수 추어탕을 먹어야하나 그냥 추어탕을 먹어야 하나 고민 끝에

한국사람은 밥이 힘이 되는 법!!! 추어탕으로 선택했습니다.

 

추어탕이 나왔습니다.

불그스름한 게 아주 맛있어 보입니다.

또한 같이 나오는 파, 청양고추, 마늘 다진 것을 기호에 맞게

넣고 싶으신 만큼 넣어서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의 특색 있는 밥이죠?

밥에 감자를 넣어서 주십니다.

이것도 재미있더라고요.

저는 추어탕에 밥을 말아먹었는데

감자탕 먹는 것처럼 감자를 먹을 수 있다 보니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부들부들해서 입에서 녹습니다. ㅎㅎ

전체 반찬은 이렇게 나옵니다.

고추는 맵지 않은 커다란 고추입니다.(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ㅠ)

또한 부추도 같이 주셔서 기호에 맞게 넣어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역시 두말할 거 없이 맛있었습니다.

다만 조금만 더 매콤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는 것인데 저기 고추장을 좀 더 넣어서 먹었으면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국물에 점도나 목 넘김 등등 다른 부분은 나무랄 곳 없이 훌륭했습니다.

몸상태가 좋지 않았던 저에게는 둘도 없는 보약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가셔도 크게 무리 없이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추어도 아주 잘게 갈려서 따로 뼈가 씹히거나 뭔가 걸리는 것 하나 없이 잘게 갈려서

먹는데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강릉 놀러 오신다면 한번 방문하시는 거 추천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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