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세종 카페 이도 사유라는 곳을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세종에는 그냥 이름이 이도라는 카페도 있으니 잘 찾아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외관은 이게 카페???라고 생각될 정도로 처음에 찾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도저히 카페로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먼저 한번 구경하러 가보시죠.
세종 카페 이도 사유(LEEDO SAU)
먼저 입구 부분에는 이러한 간판? 배너? 가 있습니다.
월요일~일요일까지 모든 날 AM10시에 오픈합니다.
마감시간은 따로 적혀있지 않더라고요.
옆에는 돌이 무슨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도저히 무슨 의미의 조형물인지 알지 못하였습니다.
이쁜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주차장은 넓습니다.
따로 주차장처럼 보이지 않는데 다 저기에 세우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그냥 저기에 세웠습니다.
외관입니다.
생각보다 건물이 너무 커서 전부를 담지는 못했지만 전혀 카페로는 보이지 않죠...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그렇다고 촌스럽거나 없어 보이지 않고 카페라고 생각하니 참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듭니다.
문이 열리면 이렇게 카페 내부가 보입니다.
겉은 밝은 은색상인데 내부는 상대적으로 어둡다 보니 대비되는 게 이도 사유 카페의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문은 자동문이고 자동문 버튼도 문의 색상과 비슷하게 생겨서 멀리서 문득 보기에는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만들어주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것이 유리관? 유리통? 속에 있는 나무와 풀들이었습니다.
카페는 가운데 사각형의 유리통이 있었고 그 주의를 뺑 둘러서 의자가 놓여있었습니다.
약간 도넛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문이 있어서 내부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도 있게 만들어놓았었습니다.
참 좋은 생각 같았습니다.
보시면 흰색의 포장도로? 가 보이실 것입니다.
저기 들어가서 많이들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약간 이런 느낌으로 좌석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지 않는 형태의 좌석배치였습니다.
일단 테이블이 저 조그마한 원형 탁자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저게 끝이었고 유리관 쪽은 아예 테이블이 없이 그냥 의자만 놓여있었고 그냥 의자에 커피나 디저트를 놓고 먹는 형식 같았습니다.
카페에서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제게는 아쉬운 부분이었지만 카페 인테리어나 디자인을 보고 오시는 분들에게는 나쁘지 않은 인테리어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오시더라고요.
또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의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 만한 부분이 상당히 길었습니다.
간단하게 말씀드려서 제 다리가 결코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앉은 상태로 허리 부분이 벽에 닿지 않았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림이 이해가 가시나요?
제가 키가 179cm이고 나름 다리가 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도저히 허리 밑부분은 벽에 닿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편하게 앉게 되면 오른쪽의 사진처럼 앉게 되고 자세가 무너졌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는 조금 힘든 카페 이지 않았나 생각이 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위에서는 마음에 안 드는 것 같다고 구시렁구시렁 했지만 그래도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인테리어나 세종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은 가격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엄청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대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옆에 쿠키가 맛있어 보여서 찍어보았습니다.
아침 겸 점심을 먹은 상태라 쿠키는 따로 먹지는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이러한 글귀가 적혀있는 종이가 있었습니다.
'이도의 가치는 눈 앞에 펼쳐지는 인상적인 경험을 통해 잠시 생각을 비우고 나와 만나는 사유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곳의 시간의 흐름은 다릅니다.'
어렵지만 뭔가 멋있는 글귀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한 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유리관이었습니다.
와,,, 위의 사진처럼 드라이아이스가 나오는 것인지 뿌옇게 변하더라고요.
이게 얼마나 멋있던지 약 10~15분마다 이루어지는 것인지 주기적으로 저렇게 변하더라고요.
저것을 보기 위해 이 카페를 방문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렇게 연기가 피어오를 때 위에서 말씀드렸던 내부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멋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몽환적인 느낌이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게 커피를 먹고 왔습니다.
전날부터 커피를 먹지 않았어서 그런지 커피는 정말 꿀맛 ㅠㅠ
이제는 단 하루라도 커피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되어버렸습니다.
혹시 세종에서 카페를 찾고 계신다면!
그 카페에서 따로 책을 읽을 것이 아니라 그냥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 방문하신다면!
다른 곳과는 조금 다른 색다른 분위기의 카페를 원하신다면!
세종 이도 사유 카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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