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고양이 용품 리뷰

고양이 화장실의 위치와 주의점 및 화장실 교체하기!!

봥대장 2020. 4. 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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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저희 집 냥님께 새로운 화장실을 드리는 날입니다.

 

요즘 유튜브로 고양이에 대해서 많이 찾아보고 있습니다.

조금 더 나은 집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죠.

그러다가 화장실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희 집 냥이의 화장실이 매우 잘못되어 있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고양이 화장실이 무조건 커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 고양이 화장실에 뚜껑이 있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세 번째로 고양이 화장실은 사람이 많이 지나가거나 외부의 충격이나 소음이 들리지 않는 곳이어야 합니다.

 

대략적으로 이 3가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첫 번째의 이유는 집사가 바로바로 치워주면 좋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고양이가 화장실에 들어가서 땅을 팔 때 기존의 대변이나 소변을 건들 수 있다 보니 최소 2~3번은 나눠서 대소변을 처리할 수 있게 크기가 커야 한다고 합니다.

 

두 번째의 이유는 고양이는 항상 주의를 경계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뚜껑이 달려있게 되면 고양이가 도망갈 수 있는 곳이 문 하나밖에 없다 보니 항상 불안한 상태로 대소변을 가린다고 하더라고요.

 

세 번째의 이유로는 화장실에 있는데 외부 충격이나 소음이 들리면 안 그래도 불안한데 그 불안함은 더 증폭되겠죠?

 

 

 

요즘 들어서 저희 집 고양이의 감자(소변이 응고된 것)가 많이 작아진 것과 음수량이 많이 줄어들어서 고민하고 있던 차에 저희집 고양이 화장실이 잘못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 집에서는 베란다에 화장실을 두었기 때문에 뚜껑을 덮지 않았고 외부 소음이나 충격이 없어서 두 번째와 세 번째의 조건은 충족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감자가 정말 컸었습니다.

 

하지만 이사를 오면서 베란다에 화장실을 놓을 수 없게 되니 어쩔 수 없이 현관에 화장실을 놓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냄새가 나니 어쩔 수 없이 뚜껑을 덮어놓을 수밖에 없게 되었죠.

 

그리고 현재 2년이 지났습니다.

확실히 2년 전보다 음수량도 감자의 크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2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지 ㅠㅠ 못난 집사 만나서 저희 집 냥이가 많이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게 된 순간 바로 화장실을 새로 주문하였습니다.

일단 현관에는 어쩔 수 없이 두어야 하니 화장실이라도 바꿔주자는 생각이었죠.

 

다행히도 다음 달에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니 현관에 두는 것도 해결이 될 것 같습니다.

 

 

택배가 왔습니다. ㅎㅎ

 

 

비닐로 간단하게 덮여있는 제가 찾아본 화장실 중에서 가장 큰 화장실이었습니다.

 

 

총 3개의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냥이의 대변과 소변을 퍼낼 수 있는 삽이 들어있습니다.

내부는 모래는 빠져나갈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어서 아주 간편하게 대변과 소변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짜잔!! 완성!!

 

아주 간단해서 설명드릴 것도 없네요.

 

 

앞부분에는 턱이 있습니다.

여기는 고양이가 올라와서 모래를 털어낼 수 있도록 바깥으로 모래가 덜 튀도록 해주는 곳입니다.

 

또한 저희 집 고양이는 왜 그런지 항상 모래를 새로운 모래로 갈아주면 신이 나서 발로 얼마나 모래를 바깥으로 빼내는지,,,

그러면 그거 치우느라고 또 고생을 해야 하고 새 모래인데 매우 아까웠었습니다.

그것을 또 방지해주는 역할을 하니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가지로는 저희 집 냥이는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 좁아터진 턱에 발을 올리고는 대변을 보더라고요. ㅋㅋㅋㅋ

그래서 한 덩이 한덩이 떨어질 때마다 통통통 소리가 들리고는 합니다.

 

 

기존 화장실과 이번에 새로 구매한 화장실의 크기 차이입니다.

 

일부러 뚜껑이 없고 큰 화장실로 구매했는데 크기 차이가 참 많이 납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사용한 지 3주 정도 되었는데 저희 집 냥이는 아주 신이 났습니다.

 

기존에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소변이나 대변을 처리하고 후다닥 달려 나오는데 이제는 신이 나서 계속 모래를 이리저리 파내고 오랜 시간 놀더라고요.

 

또한 냥이가 화장실 가는 횟수도 상당히 많아졌으며 감자의 크기도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았습니다.

 

 

또한 뚜껑이 있으면 내부 냄새가 빠지지 않고 세균 번식도 상당히 커진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고양이 모래는 가능하면 무향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실의 냄새를 줄여주겠다고 라벤더 향 같은 향기를 쓰게 되면 그게 고양이들에게는 역한 냄새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무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냥이를 모시는 집사라면 꼭 잘 읽어보시고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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