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학사 브런치카페 해달별장 파스타 꿀맛~!!

점심으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동학사 가서 브런치카페를 가자!!로 결정되어 찾아가 본 브런치카페 해달별장!!

조금 생소한 위치에 있어서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 찾아온 해달 별장!

상당히 큰 카페였습니다.

카페이다 보니 역시 맛있는 케이크도 있고 아이스크림도 있었습니다.

거기다 브런치 카페이어서 그런지 맥주도 판매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운전을 하고 왔으니 패스!

내부는 널찍하게 많은 테이블이 있었고 외부에도 의자가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겨울! 안에서 먹기로 하였죠.

 저희가 간 날은 날씨가 아주 맑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햇빛이 비치고 있어서 그런지

내부에 햇빛이 비치는 게 참 아름다웠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카페이긴 하지만 브런치 카페이다 보니 탁자의 높이와 의자의 높이가 적당한 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카페는 탁자가 낮아서 케이크이나 커피를 마시려면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하다 보니 저는 그게 참 불편하더라고요.

 

메뉴판을 보고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훈연 치킨 커리 마탈디네와 딸기페스츄리 피자, 마지막으로 자몽 에이를 선택했습니다.

그 외에도 참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커피와 브런치의 메뉴 정도가 적당히 어우러져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브런치카페인데 내가 식당을 온 건지 카페를 온 건지 헷갈렸던 적이 많이 있었거든요. ㅋㅋㅋ

훈연 커리 마탈디네와 딸기 페스츄리 피자, 자몽 에이드입니다.

커리이기 때문인지 노란색의 빛깔을 뽐내고 있는 훈연커리 마탈디네와 이름 그대로 딸기가 올려져 있는 딸기 페스츄리 피자입니다.

여기서 특이한 것은 훈연 커리 마탈디네의 면발입니다.

일반적인 파스타와 다른 모양을 가지고 있으면 길이도 라면 면발처럼 상당히 길더라고요.

저는 먹으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맛도 맛이지만 식감을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정말 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또한 양옆으로 오돌토돌 꾸부러진 면발이 더욱더

먹는데 재미를 주었던 거 같습니다.

다 먹은 후에는 픽업대로 가지고 와달라고 적혀있습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좀 불편했습니다.

갑질 아닌 갑질이지만 금액대가 저렴한 것도 아닌데 픽업대까지 가져가야 하다니,, ㅠㅠ

아마 저희가 2층에 앉았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점심을 조금 늦게 먹어서 그런지 벌써 나올 때가 되니

해가 뉘엿뉘엿 산들 사이로 숨어 들어가고 있더라고요.

그러니 앞 뜰에는 아름답게 조명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봄, 가을에는 밖에서 먹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