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방동저수지 앞 방동 가든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카페를 찾았습니다.
그래고 결정하게 된 'DAOL' 카페는 저 혼자 갔어요.
아버지는 등산을 가시겠다고 떠나버리셨거든요. ㅠㅠ
저는 여기 올 때 등산 가는지도 모르고 슬리퍼를 신고 왔는데,,,
차도 안 끌고 아버지 차 타고 갔는데,,,
그냥 저 버리고 가셨어요. ㅋㅋㅋㅋㅋ
예정에 없던 갑작스럽게 가게 된 카페이다 보니 그냥 눈에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어요.
그래도 여기가 주변 돌아다녀 봤을 때 뭔가 제일 마음에 들었었거든요.
외부에는 테라스도 있는 조금 규모가 있는 카페였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깔끔했습니다.
또한 창가쪽에 앉게 되면 한쪽은 저수지가 보이고 한쪽은 바깥에 장독대가 놓여있는데 그 모습이 보이는데
그것 또한 참 멋졌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많이 있었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다른 분들이 나가는 것을 기다리느라
2시간을 있었네요... ㅎㅎ
내부에는 화분이 많이 놓여 있었습니다.
저수지에 온 것 자체가 자연 속으로 들어왔다고 할 수 있으니
화분이 군대군대 놓여 있는 것은 그 자연 속에 더 깊이 들어온 느낌을 주어서
더욱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저는 아메리카노만 시켰지만 이렇게 과자를 같이 주시더라고요.
별건 아니지만 삭막해져가고 있는 현대에 이런 세심한 배려가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아메리카노만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웠는데 과자도 같이 주셔서 참 좋았습니다.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창가 쪽에 앉으니 햇볕도 잘 들어서 책을 읽기에도 안성맞춤이었죠.
아무런 사전조사도 없이 그냥 아버지 따라왔다가 들리게 된 카페였지만
정말 마음에 들게 된 카페였습니다.
주말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쉴 곳이 필요하시다면
방동저수지 한번 쭉 둘러보시고 커피 한잔 하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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