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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토담 해장국 - 순대국밥 맛집, 머릿고기, 모듬 순대

봥대장 2023. 3. 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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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세종에서 정말 맛있게 먹은 순대국밥 맛집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처음에 방문하게 된 것은 3개월 정도 전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우연히 방문하고 나서 벌써 혼자 7번을 다녀오고 그것도 모자라 서울과 청주에 있는 친구들까지 불러서 다녀온 맛집이니 믿고 방문해주 셔서도 될 것 같습니다.

월~금요일: open 09:30 ~ close 20:30

토요일: open 08:30 ~ close 20:30

break time: 14:30 ~ 16:30

매주 일요일 휴무


휴무와 브레이크 타임 꼭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 부 터지만 제가 몇 번 방문해서 확인해 본 결과 2시 넘으면 안 받으시는 것 같아요.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은 따로 옆에 있기는 한데 생각보다 차를 많이 세울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그냥 옆에 골목길에 세워두셔도 따로 단속 안 하니 근처에 대충 세우고 가셔도 됩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자리가 적지 않아서 어지간하면 가서 바로 먹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그건 오산입니다.

주말에 방문해 본 적은 없어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제가 방문했던 평일 같은 경우에는 11시 30분 이후부터 사람이 미어터집니다.
보통 몰리는 시간대를 보니 11시 30분을 시작으로 1시 정도까지 사람이 많이 몰렸습니다.

주변 회사나 공무원 분들이 점심 먹으러 오시나 봅니다.

그래서 만약 진짜 몰리는 게 싫으시다면 1시 조금 넘어서 방문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메뉴판입니다.

순대국밥이 9,000원, (특)이 10,000원이면 그렇게 나쁜 금액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국밥이 나오고 내용물을 보시면 비싼 금액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이번에 남자 3명이서 방문했고, 친구들이 세종까지 와준 게 고마워서 순대국밥 특 3개에 모둠 순대, 머리 수육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조금 많은 양을 주문했지만 워낙 국밥을 좋아하는 친구들이고, 세종까지 와줘서 고마워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밑반찬입니다.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국밥과 같이 먹기 정말 좋은 맛이죠.

그리고 제가 손가락으로 가리킨 것이 다진 양념입니다.
국밥에 꼭 넣어서 드셔야 맛있습니다.


국밥이 먼저 나왔습니다.
꼬들꼬들한 내장과 순대가 들어있는데 양이 정말 많습니다.

지금 사진은 특으로 주문한 사진이 짐 나 일반으로 주문하셔서도 양은 상당하니 배가 많이 고프신 게 아니라면 꼭 특으로 시켜드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순대는 당면순대가 아닌 당면과 야채가 같이 들어간 순대입니다.

가끔 순대 국밥집에서 순대를 먹으려고 보면 당면만 들어있는 순대를 넣어주는 곳이 있던데 그건 순대 국밥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ㅎ;;


그리고 저는 밥을 말아서 먹었습니다.

뜨거우니 후후 불어서 천천히 먹어주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다진 양념을 꼭 넣어서 먹어주는 게 조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고, 저는 새우젓갈도 조금 넣어서 먹는 편입니다.


그리고 모둠 순대가 나왔습니다.

순대, 간, 허파, 오소리감투? 이렇게 나왔습니다.
상당히 많은 양인데 16,000원이라니,,, 상당히 매력적인 금액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맛은 당연히 훌륭했습니다.

허파는 적당히 말랑말랑했고 간은 적당히 퍽퍽한 게 퍽이나 맛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순대는 당면만 들어있는 순대가 아닌 야채까지 들어있는 야체 순대였습니다.


그렇게 남자 3명이서 푸짐하게 먹었네요.

그런데 처음에는 이렇게만 먹다가 술이 좀 들어가고 이야기하면서 먹다 보니 어느 센가 모둠 순대를 다 먹어버렸더라고요.

그래서 머리 수육을 시켜보았습니다.


수육은 수육인데 삼겹살이 아닌 머리 고기로 만든 수육입니다.

주문할 때 직원분께서 약간 차갑다고 걱정하시던데 생각보다 차갑지도 않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이미 술로 알딸딸한 상태라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차갑지도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드시다가 쌈장이나 초장 필요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경상도에서는 모둠 순대나 수육을 초장에도 찍어 먹는다고 초장도 주시고 쌈장도 주셨었습니다.

직원분들께서도 정말 친절하시더라고요.


여기는 제가 가본 국밥집 중에서 정말 가장 맛있게 먹은 국밥집 중 한 곳입니다.
며칠 전에 올렸던 성시경의 먹을 텐데에 나온 국밥집보다 여기가 전 더 맛있더라고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그래도 많은 맛집을 다녀본 사람으로서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세종 사시거나 놀러 오실 일 있으신 분들은 꼭 시간 내서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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