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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동항->제주항 차 선적해서 제주도가기!!(비용, 할인, 시간, 방법 설명!)

봥대장 2022. 11. 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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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봥대장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차를 끌고 가는 과정과 방법에 대해서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처음에는 그냥 비행기를 타고 갈까라는 생각도 했었지만 최소 일주일 이상을 있어야 했다 보니 랜트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습니다.

그리고 매일매일 숙소 잡기에도 부담이 좀 있어서 차를 끌고 가는 쪽으로 마음이 굳어졌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결과 녹동항에서 제주로 가는 게 가장 저렴하게 갈 수 있겠더라고요.

 

 

출처: 남해고속

일단 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는 녹동항에서 제주로 떠날 것이니 녹동지점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해줍니다.

 

제주에서 녹동항으로 떠나고 싶다면 제주지점에 전화해서 예약해주시면 됩니다.

 

 

출처: 남해고속

녹동항에서 제주로 출발할 때는 매일 오전 9시에 출발하고 제주에서 녹동항으로 출발하는 배편은 매일 오후 4시 30분입니다.

휴항 일정 꼭 확인해주세요.

집 못 가면 안 되잖아요. ㅎㅎ

 

출처: 남해고속

할인율입니다.

이 할인율을 차량 선적에 비용에 따른 할인율입니다.

 

출처: 남해고속

차량 선적 비용입니다.

 

비싸다면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3~4일 정도 있으실 거면 랜트비용이 낫지만 일주일 이상 있으실거면 자차를 끌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는 투싼이니깐 131,200원이 나오네요.

 

 

차만 혼자 보낼 수는 없겠죠?

저도 배를 타야 하니 배 탑승권입니다.

전 당연히 3등 객실..ㅎ;;

 

 

예약 완료!!

그런데 행사 중이었나 봐요.

 

탑승권: 30,300원 -> 22,050원

차량 선적 비용: 131,200원 -> 113,800원

으로 할인 금액으로 총 3만 원 정도 할인을 받았네요. ㅎㅎ

 

예약은 배 탑승 비용만 먼저 지불하고 차량 선적 비용은 가서 현장 결제를 합니다.

 

 

그럼 현장으로 가볼까요?

 

내비를 녹동항으로 찍지 마시고 녹동신항 연안여객선터미널로 찍고 가주세요.

이름 참 기네요. ㅋㅋㅋ

 

여기서 잠깐!!!

차량을 끌고 가신 분들은 "차량을 먼저 선적한 다음에" 매표소를 가셔야 합니다.

선적할 때 동행인은 하차한 후 운전자만 선적한 후 매표소에서 만나시면 됩니다.

 

 

제가 탈 아리온 제주호입니다.

 

아침에 7시쯤에 제가 도착했습니다.

차들이 선적하기 위해 줄을 쭉 길게 써놓고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화물차들이 배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층은 화물차, 2층은 카니발이나 모하비, 펠리세이드처럼 대형 suv위주로, 3층은 중소형차들이 실립니다.

 

저번에 아반떼 이름은 붕붕이였는데 이미 무지개다리를 건넜고, 아버지께 물려받은 봥봥이입니다.

저는 3층으로 올라갔고 주차하라는 곳에 주차를 했습니다.

 

층마다, 코너마다 주차요원들이 주차를 오더를 내려주셔서 따라만 하시면 되고 진짜 대단한 건 조금 애매하고

어려울법하거나 후진으로 들어가는 차량들은 운전자는 차 운전석에서 브레이크만 밟고

주차요원분들께서 운전석 창문으로 핸들 잡고 운전해서 주차를 해주시는데 진짜 잘하시더라고요.

감탄했습니다.

 

일단 주차하고 짐 챙겨서 내리면 중간에 차가 움직이지 않게 타이어를 고정 시며 주십니다.

그리고 사이드까지 다 잠가주셔야 합니다!!

 

이제 차량은 선적했으니 매표소로 가줍니다.

 

 

왼쪽은 탑승권을 오른쪽은 차량 선적 비용을 결제하는 곳입니다.

예약했어도 줄 서서 표 뽑으셔야 합니다.

 

신분증은 필수입니다!!!!

 

 

여기는 차량 선적 비용 결제하는 곳!!

신분증 제시해주시면 됩니다.

 

차량 등록증을 제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적혀있는데 물어보니 수입차 아니면 굳이 검사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전 신분증만 제시했습니다.

 

 

1등, 2등, 3등 객실들 모습입니다.

전 어차피 3등 객실..ㅎ;;

 

혹시라도 주민등록증 및 신분증을 챙기지 않았으면 옆에 무인민원 발급하시면 됩니다.

 

왼쪽이 탑승권, 오른쪽이 선적 확인서입니다.

통장 잔고가 비어가는 게 느껴집니다... ㅠㅠ

 

 

8시 30분이 되었습니다.

들어가 봅시다!!

 

 

빨리 타서 좋은 자리를 맡으려고 줄 서있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전 밖에서 바다를 구경할 거라 마지막쯤에 들어갔습니다.

 

펫존이 있습니다.

같이 온 반려견이 케이지 안에서 답답해하면 저기 가서 케이시 밖으로 꺼내셔도 됩니다.

그 외의 곳에서는 케이지 안에 넣어두셔야 합니다.

안 그럼 직원 분들이 뭐라고 하세요.

 

 

내부입니다.

1등석, 2등석은 궁금하지 않아서 구경도 안 했고 3등석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못 찍겠더라고요.

위에 사진 찍어놓은 것 있으니 궁금하시면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하~ 평화롭습니다.

참 맑아요.

시원시원하네요. ㅎㅎ

 

꼭 객실을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의자가 있습니다!!!

한가득 쌓여있고 필요한 만큼 뽑아다가 쓰면 되고 꼭 사용 후 제자리에 정리해주세요.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다만 저는 11월 12일에 갔더니 처음엔 괜찮았는데 바다 한가운데로 나가니깐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춥더라고요.. ㅎㅎ

 

옆에 앉을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다만 저기 끝 부분이 흡연장이라 담배 냄새 싫어하시는 분들은 가지 마세요.

냄새나고 연기도 넘어와요.

 

 

그렇게 배에 탄지 3시간 40분이 넘어갈 때쯤 저 멀리 제주도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했네요.

 

중간부터 주변에 섬도 없고 바다만 보여서 그런 건지 데이터도 잘 안 터지기 시작해서 심심해 죽는 줄 알았네요...

드디어 도착!!!

 

사람들이 내릴 수 있게 사다리가 오고 있는데 지게차로 하더라고요.

조금 신기하기도 했고 배가 부둣가에 정차하는 과정도 재밌었습니다.

 

다만 차를 선적하시는 분들은 저걸로 나가시면 안 되고 선적하신 차에 탑승하셔서 나갈 준비를 하셔야 하고

이때는 일행분들도 같이 타셔도 됩니다.

 

 

조류독감이나 콜레라 등 때문에 소독을 하고 나가야 됩니다.

 

그리고 따로 어디를 들려야 할 필요는 없고 바로 나가셔도 됩니다!!

 

이제 실컷 여행할 일만 남았네요. ㅎㅎ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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