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카페, 여행/맛집 탐방

세종 삼겹살, 닭볶음탕, 오리백숙, 오리로스, 청국장 등등 맛집 당산파크 옆 '산촌밥상'

봥대장 2019. 12. 26. 09:08
반응형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다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랑 저녁을 먹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일식집에서 초밥을 먹자!!라고 하였지만 금액대가 좀 있다 보니 그냥 삼겹살이나 먹자,,, ㅇㅋ,,,,

그래서 아버지께서 회사 회식으로도 자주 간다고 하시는 산촌 밥상을 데려가 주셨습니다.

그런데 네이버지도에는 검색이 잘 안되네요...

만약 생각 있으시면 당산 파크를 검색해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외관은 반짝반짝 마음에 들었습니다.

밖에서도 먹을 수 있게 테이블이 있지만 날씨가 춥다 보니 패스!!

입구에 있던 메뉴판입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부터 오리로스, 홍어삼합까지 아주 먹을거리가 많습니다.

내부 사진은 간단하게만 찍어 보았습니다.

삼겹살이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버섯과 양파를 함께 주시는 것이 참 마음에 들었네요.

잔반찬도 여러 종류가 나옵니다.

소주와 맥주는 셀프입니다. ㅋㅋㅋ

마지막으로 공기밥을 시키니 된장도 같이 주더라고요.

 

먼저 제가 산촌밥상에 갔을 때는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일단 옛날 할머니댁도 조금 생각이 되고

요즘 많이 가는 깔끔한 느낌이 적고 옛날 고깃집을 생각나게 해 주었거든요.

하지만 고기를 먹어보고 무엇보다 된장찌개를 먹는 순간 그 생각은 깔끔하게 사라졌습니다.

된장도 고기도 정말 맛이 좋았거든요.

그래서 기분 좋게 먹고 왔네요.

 

또한 사장님과 직원분들이 참 친절하셨습니다.

그 조그마한 예로 고기가 뼈가 조금 많았습니다.

그래서 고기를 추가시켰을 때 사장님께서 직접 오셔서

오늘 드리는 고기는 뼈가 모두 많아서 죄송하다며 고기를 한 덩이 더 주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감동... ㅠㅠ

 

정말 버릴게 하나 없는 맛있는 음식점이었네요.

요즘 느낌처럼 깔끔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마음에 들지 않으시겠지만

옛날 고깃집의 향수가 있으시거나 어머니, 아버지를 모시고 가기에는 정말 좋은 고깃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버지가 정말로 좋아하셨거든요.

 

반응형